천안시는 지난 4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2년 제3기 천안시 아동참여기구인 아동참여위원회,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의 정기회의를 열고 활동위원 72명을 위촉했다.
아동참여기구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 10가지 구성요소 중 아동의 참여체계를 보장하기 위해 구성됐다. 아동참여위원회는 천안시종합사회복지관,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은 충남아동보호전문기관이 함께 운영한다.
올해로 제3기를 맞이한 아동참여기구는 천안시에 거주하거나 관내 초·중·고에 재학 중인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를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한 달여간 공개모집 및 기관 추천을 통해 아동참여위원회 34명과 아동권리모니터링단 38명, 총 72명을 모집했다.
앞으로 아동참여기구는 12월까지 월 1회 이상의 정기회의, 캠페인 활동 등을 통해 아동 관련 정책과 사업에 대한 의견제시 및 모니터링, 아동권리교육, 아동친화도시 관련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이날 회의는 아동참여기구 위촉장 수여에 이어 유니세프가 제작한 아동 참여권에 대한 동영상 시청 후 서로 경계심을 허물어뜨리며 다양한 신체활동을 하는 기법인 아이스브레이킹을 활용해 아동참여기구 2022년 활동계획에 대한 논의하는 순으로 이뤄졌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아동들이 아동참여기구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활동을 주도하며 정책 수립과 수행과정에 목소리를 내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위촉된 아동참여기구 활동위원들은 우리 천안 아동을 대표해 아동의 의견을 대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동의 권리가 보장되는 아동친화사업을 지속적으로 구상하고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천안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구성요소에 따라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 ▲아동친화도시추진위원회 운영 ▲아동친화도시조성 4개년 추진계획 선정 및 실행 ▲정기적인 아동실태 조사 ▲어린이가 기획하는 어린이날 행사 ‘어린이기획단’ 운영 등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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