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지난 2일 강화읍 용정리 김학빈 농가의 논에서 올해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추석 전 출하를 위한 조생종의 이앙이 본격 이어진다. 군은 고품질 강화섬쌀의 안정생산을 위해 모내기가 적기에 시작되고 완료될 수 있도록 영농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관내 모내기 적기는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로 변덕스러운 봄 기상에 육묘 중인 못자리의 피해가 없도록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한편, 군은 외래품종을 대체하고, 농가와 소비자가 원하는 최고품질의 고부가가치 쌀을 생산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농촌진흥청(국립식량과학원), 농협, 농업인, 소비자와 함께 수요자 참여형 품종 개발에 나서, 지난해 밥맛이 좋은 우수 계통(품종)을 최종 선발하고 ‘나들미’를 품종 출원했다. 올해는 채종포 운영 등 종자 증식·보급 체계를 구축하고, 내년부터 ‘나들미’ 종자를 농업인에게 본격 보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위해 못자리 상토 및 영농자재, 농기계 은행 등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지원과 지역에 적합한 품종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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