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권한대행 류임철)가 지난 3일 세종테크노파크 미래융합산업센터에서 ‘세종시 지역혁신협의회 제5차 회의’를 열고, 내년 시행되는 지역혁신성장 시행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지역혁신협의회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지역발전계획과 국가균형발전시책 등을 심의하기 위해 각 시·도에 설치된 위원회로,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세종시 지역혁신협의회는 2020년 10월 출범 이후 세종시 발전 시행계획안 심의는 물론, 세미나와 토론회를 통해 국회세종의사당 설치, 충청권 메가시티 등 균형발전, 지역혁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이날 열린 제5차 회의에서는 지역혁신협의회 위원, 세종테크노파크, 혁신지원단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2023년도 지역혁신성장계획 시행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지역혁신성장계획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지역혁신체계 개편방안에 근거해 3년 단위로 기본계획(2022~2024)을 수립하고 매년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2023년도 시행계획안은 3대 지역혁신전략 산업과 총 12개 사업의 지원계획 등을 내용으로 한다.
세종시 지역혁신협의회는 지역경제시책 추진 현황 등을 파악하고, 지역혁신 주체들 간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회의에 이어 협의회는 미래융합산업센터의 빅데이터 관제센터와 미래차 시험평가실 등 주요 시설을 견학하고 자율주행차를 직접 시승하며 지역의 미래 혁신역량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기 시 기획조정실장은 “새 정부가 지역균형발전을 주요 국정과제로 삼은 만큼 앞으로 지역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지역혁신협의회가 지역균형발전을 이끄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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