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각종 감염병 매개체인 해충을 박멸하기 위한 방역 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서구는 3일 아시아드 주경기장 광장에서 서구보건소 방역단과 동 행정복지센터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구는 방역 장비를 점검하고 방역 시연 및 소독 요원 대상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약품 배부도 이뤄졌다.
서구보건소는 오는 10월까지 행정복지센터 방역단과 함께 하수구, 쓰레기 수거함 등 취약지역을 집중 방역하고 민원 발생 지역을 대상으로 소독을 실시하는 등 환경적·지리적특성에 따른 맞춤형 방역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주요 등산로, 산책로에 설치된 해충 기피제 자동분사기와 포충기를 가동해 진드기나 모기로부터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책을 즐기도록 조치하고 있다.
서구보건소 관계자는 “하절기 적극적인 방역 활동을 통해 감염병 발생을 막고 주민 불편 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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