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내달 20일까지 경북SW진흥본부(포항TP)와 함께 ‘양자컴퓨팅을 활용한 인공지능 인력양성 사업’추진을 위한 교육생을 모집한다.
양자기술은 양자컴퓨팅, 양자암호, 양자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이중 양자컴퓨팅(Quantum Computing)은 양자역학 원리에 기반을 둔 논리연산 방법을 활용해 기존 컴퓨터보다 정보처리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
본격적인 데이터 경제 시대 진입에 따라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이 중요시되면서 슈퍼컴퓨터 등으로도 처리가 어려운 복잡한 연산에 양자컴퓨팅이 중요한 자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양자산업은 아직 태동기지만 미래 산업 경쟁력의 핵심기술로서 산업‧경제 전반에 혁신을 가져올 미래 먹거리인 만큼 초기부터 지역에 생태계 조성과 확산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난해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양자 기술 연구개발 투자전략’발표했으며, 정부가 국가적 역량을 결집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10개 국가 필수 전략기술’에 양자기술을 선정한 바 있다.
이에 경북도는 포항시와 함께 양자컴퓨팅을 활용한 인공지능 SW개발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해 지역차원의 인공지능 전문인력 확보와 양자산업 저변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프로그램은 기초교육(양자컴퓨팅 활용 프로그래밍)과 전문교육(양자컴퓨팅 플랫폼 활용 SW개발)으로 구성되며, 연간 120명의 인력양성을 목표로 한다.
경북SW진흥본부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간 협업으로 전문강사를 활용한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교육 프로그램 종료시점인 하반기에‘NEW 인공지능 관심집중 경연대회’를 개최해 인공지능 SW인력 역량 강화 및 저변확대에도 힘쓸 예정이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그간 우리 도는 대학 및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지역의 인공지능 역량강화를 위해 산업 인공지능 인력양성, 인공지능 거점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며“앞으로도 정부 정책기조와 산업동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정책마련으로 지역차원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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