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상병수당 시범사업 의료기관 참여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천안시가 천안 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설명하고 제도의 원활한 정립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종균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과 천안시의사회 황동조 회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천안지사장, 천안의료원장 등 10개 의료기관 13명 의료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시는 보건복지부 상병수당추진단의 천안방문을 환영하면서 성공적인 시범사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히고, 의료기관 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의료기관 참여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상병수당은 근로자가 업무 외 질병·부상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하는 사회보장제도이다. 올해 7월부터 천안을 포함한 전국 6개 지자체가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상병수당 시범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의료기관은 이달 말까지 가수요 조사서를 국민건강보험공단 상병수당추진단으로 제출하고 교육을 이수한 후 다음 달 참여 의료기관에 등록하면 된다.
신동헌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천안시가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시범지역에 선정돼 다른 지역보다 3년 먼저 상병수당 지원 혜택을 받게 된 만큼 무엇보다 의료기관의 협조가 중요하다”며, “지역의료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상병수당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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