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지난 3일 워크숍을 개최하고 이를 시작으로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사회보장급여법’에 따라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지역 내 복지 욕구와 자원을 조사·분석해 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복지 정책 방향과 목표를 수립하는 4년 단위의 중장기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은 오는 2023년부터 26년에 해당하는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하고자 개최됐다.
서구는 전략적인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위해 사업부서 공무원뿐만 아니라 사회보장에 관한 실무지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지역 특성과 주민의 욕구를 잘 대변할 수 있는 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을 포함해 총 53명이 참여한다.
이날 워크숍에선 서구지역사회보장계획 책임연구원이자 인천광역시 사회서비스원의 권혜영 부연구위원이 계획 수립 절차를 설명하고 지난해 실시했던 주민 욕구 조사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생애주기별로 5개 분과를 나눠 ▲지역복지분과 ▲노인분과 ▲장애인분과 ▲아동청소년분과 ▲보육가족분과로 구성해 다양하고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서구 관계자는 “공공과 민간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할 예정”이라며 “중앙정부와 사회보장 기본계획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서구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복지 욕구를 반영해 서구만의 특화된 행복 정책을 개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구는 복지영역뿐만 아니라 보건, 교육, 고용, 문화, 주거, 환경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영역을 중심으로 주심의 삶과 밀접한 부분을 포함한 계획을 수립하고, 공고와 공청회를 통한 지역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9월 말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최종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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