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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10. 청와대 개방' 대비 종합지원대책 가동
일대 방문객과 인근 지역주민 등 불편 없도록. 교통‧편의시설‧문화‧관광 4대 대책
등록날짜 [ 2022년05월09일 13시29분 ]

서울시가 5월10일(화) 청와대 개방을 맞아 종합지원대책을 가동한다. 개방과 함께 13일 간 열리는 ‘청와대 개방행사’(5.10.~5.22.) 기간 동안 전국에서 집중될 방문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청와대 인근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한다.
 

‘청와대 개방행사’(행사명 : 「청와대, 국민 품으로」)는 74년 만에 국민 모두가 누리는 열린 공간으로 돌아오는 청와대 개방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10일(화)부터 22일(일)까지 열린다. 이 기간 동안 공연, 전통의식 재현, 탐방 및 해설 프로그램, 퍼레이드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청와대 개방으로 이 일대 방문객이 하루 평균 24,000명~48,000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의 종합지원대책은 ①교통 및 주차 등 이동편의 대책 ②편의시설 확충 ③청와대 개방 연계 문화 프로그램 개최 ④청와대 개방 연계 관광 인프라‧콘텐츠 확충 등, 4대 분야다.
 

"교통 : 도심순환버스 1개 노선 신설, 지하철 3‧5호선 증차운행, 관광버스 주차장 확보"
첫째,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버스 ▴지하철 ▴주차 ▴보행, 공공자전거 ▴교통소통 등 다각도의 교통대책을 가동한다. 버스 및 지하철의 추가 투입뿐만 아니라 주차난 해소를 위한 관광버스 주차장을 확보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는 등 시민들의 편리한 방문 및 이동을 지원한다.

 

버스 : 청와대와 인근 주요 6개 역사를 순환하는 시내버스(친환경 전기버스) 1개 노선(01번)을 신설, 이달 2일부터 운행에 들어갔다. 이밖에도 버스에서 내려 청와대로 편리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버스정류장 4개소(국립고궁박물관, 청와대, 춘추문, 경복궁·국립민속박물관)도 신설했다. 다만, 5.10~22. 대통령 인수위가 추진하는 ‘청와대로 차없는 거리’가 운영됨에 따라 이 기간 동안은 청와대로 방향으로 진입하지 않고, 광화문에서 안국역 방향으로 우회 운행을 실시한다.

 

신설 버스(01번)는 충무로역→동대입구역→남산서울타워→시청앞→국립고궁박물관~청와대~경복궁,국립민속박물관→안국역(약 16km)를 연결하는 도심 순환형 버스다. 일일 12대가 투입돼 하루 120회 운행한다.(배차간격 7~10분) 청와대 일대는 물론, 남산서울타워, 남산도서관, 국립극장 등 주요 관광지로의 접근성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하철 : ‘청와대 개방행사’ 기간(5.10.~5.22.) 동안 청와대 인근 경복궁역‧광화문역‧안국역을 정차하는 지하철 3‧5호선은 예비 전동차를 각 6대씩 추가 투입해 하루 최대 약 18만 명을 추가 수송한다. 또한 청와대 인근 주요 역사 편의시설을 점검하고,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등 안내 표지판 등도 갖춘다.

 

주차 : 전국에서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차난 해소를 위해 관광버스 주차장 8개소 169면을 확보했다. 경복궁, 남산예장 등 공공부설 관광버스 주차장 뿐만 아니라 창의문로, 사직로 인근에는 노상 주차장도 추가로 확보했으며, 관광버스 하차 후 인근 지역을 도보와 대중교통 등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다.
 

창의문로(1개소), 사직로(3개소) 등 노상 주차장의 경우 시간제로 운영되며, 관광버스 2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관람객이 몰리면서 주민들에게 불편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청와대로, 창의문로, 삼청로 등 주거지역 주변 도로에 4인1조의 주차단속원을 투입해 순찰을 실시한다. 주정차 위반차량은 우선 계도위주로 단속하되, 불응차량의 경우에는 즉시 단속한다.


 

보행, 공공자전거 : 걸어서 청와대로 이동하는 보행자들의 안전과 보행편의를 위해 인근 보도의 침하‧파손된 부분을 긴급 보수하고, 횡단보도 턱낮춤과 점자블록 설치도 완료했다. 청와대로, 효자로, 자하문로, 삼청로 등에는 시구 합동단속반이 배치돼 보행 상 불법노점, 상가 앞 적치물, 쓰레기 등을 단속하고, 위법사항은 현장조치한다. 단거리 이동 선호도가 높은 공공자전거 ‘따릉이’도 청와대‧경복궁 인근 지역에 추가로 100대를 배치(163대→263대)하고, 대여소도 5개 신설·확대해 이동 편의를 돕는다.


 

교통 소통 : 검문소, 경찰부스 등 청와대 경호 차원에서 도로를 점유하고 있던 임시 검문소 6개 철거 후 차로를 확대하고, 교통체계 변경에 따른 횡단보도, 신호등, 노면표시, 안내표지 등 교통시설도 재정비해 인근 지역의 원활한 교통 소통을 지원한다.
 

"편의시설 : 영빈관 등 주요 지점에 간이화장실(15동), 쓰레기통(100개), 벤치(100개) 설치"
둘째, 방문객 편의를 위해 청와대 본관, 영빈관 등 주요 행사지점에 간이화장실 15동(장애인용 2동 포함)을 설치하고, 관람객 주요 이동동선을 고려해 100곳에 쓰레기통을 설치한다. 녹지원 등 청와대 내 주요 휴식공간과 산책로에는 벤치 100개를 설치한다. 또한, 쾌적한 시설물 유지를 위해 관리인력 30명(화장실 10명, 쓰레기 처리 등 환경미화 20명)도 배치한다.

 

청와대는 일반 시민이 이용하는 시설이 아닌 만큼, 화장실‧쉼터 등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청와대 개방범위가 당초 완전개방에서 경내개방으로 축소됨에 따라 편의시설 설치가 더욱 시급했다. 시는 관람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청와대 경내 공간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 편의시설을 최대한 설치하고자 했다.
 

청와대 개방과 함께 개방되는 등산로 구간에 대한 정비도 완료했다. 폭이 좁고 급경사가 많은 백악정~북악산 등산로 연결 구간(약 300m)은 데크와 계단을 설치하고, 낙상 방지를 위한 목재난간을 설치했다. 그 외 구간에는 낙상 방지용 가드레일을 보강하는 한편, 등산로 종합안내판, 방향 이정표 등을 설치했으며, 등산로 안내원 등 관리인력 30명을 투입해 등산로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한다.



 

"문화 : 거리공연, 국악버스킹, 북악산 개방지역 및 한양도성 야간 해설 등 문화행사 풍성"
셋째, 청와대 개방행사와 연계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 ▴국악 버스킹 ▴공예 프로그램 「촘촘직조 – 청와대를 마주하며 공예하다」 ▴북악산 개방지역 특별 해설프로그램 ▴한양도성 야간 특별 해설프로그램 ▴덕수궁 수문군 순라의식 확대 등이다.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5.14.~22. 80회) : 청와대 사랑채 앞(분수광장) ▴감고당길(공예박물관) ▴삼청각 ▴북악팔각정에서 흥겨운 음악공연과 퍼포먼스(마임‧댄스)가 함께하는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청와대 사랑채 앞(분수광장)은 평일 2회(11:30~13:10), 주말 3회(11:30~14:00) ▴감고당길(공예박물관)은 평일 2회(11:30~13:10), 주말 4회(13:00~16:40) ▴삼청각과 북악팔각정은 주말 4회(13:00~16:40) 공연이 열린다.
 

국악 버스킹(5.13.~20. 6회) : 청와대의 역사성을 지닌 효자동에서 국악 공연으로 한국 전통의 흥을 되살린다. 정초롱(5.13. 18:00~19:00 2회), 김란이(5.18. 11:30~12:30 2회), 김하은(5.20. 18:00~19:00 2회)의 젊은 국악 아티스트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각 아티스트의 공연 장소‧시간은 서울시 문화본부 인스타그램(@seoulcity_culture)에서 상세 공지될 예정이다.
 

공예 프로그램 「촘촘직조 – 청와대를 마주하며 공예하다」(5.10.) : 청와대가 한 눈에 들어오는 서울공예박물관 옥상 전망대에서 ‘옛 그림에서 만나는 백악산과 인왕산 일대’를 주제로 한 인문학 콘서트(윤진영 한국학중앙연구원 책임연구원)와, 나만의 장식품을 만들어보는 직조공예 체험으로 진행된다. 10일(화) 13시~17시 2회(회당 15명)에 걸쳐 진행된다.(서울공예박물관 홈페이지 사전신청)

 

북악산 개방지역 특별 해설프로그램(5.15.~11.20.) : 창의문~북측 개방지역~남측 개방지역을 잇는 코스로, 한양의 주산(主山)인 북안산 내 한양도성 안팎을 해설을 들으며 직접 걸어볼 수 있다. 5.15.~11.20. 셋째 주 일요일 오전 10:30, 11:00(일 2회, 총 14회) 운영되며, 회당 참여인원은 총 20명이다. (소요시간 150분)
 

한양도성 야간 특별 해설프로그램(5.20.~6.17.) : 국가 통치공간의 핵심인 궁궐의 외곽에서 시작해서 도성까지 이어지는 코스(청와대 사랑채~경복궁 신무문~청와대 앞∼칠궁 앞~창의문~윤동주 시인의 언덕)로, 고려 남경(南京) 행궁(行宮) 시절부터 청와대 시절까지 백악을 중심으로 펼쳐진 수도 서울의 다양한 변화들을 야간경관과 함께 만날 수 있다. 5월20일~6월 17일 매주 금요일 19:00, 19:30(일 2회, 총 10회) 운영되며, 회당 참여인원은 최대 20명이다.(소요시간 120분)
 

북악산 개방지역 특별 해설프로그램과 한양도성 야간 특별 해설프로그램은 10일(화)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https://yeyak.seoul.g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 받는다.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참여 가능하다.(미성년자는 보호자 동반 필수)
 

덕수궁 수문군 순라의식 확대(5.10.~15.) : 덕수궁 앞에서만 진행됐던 순라의식을 청와대 개방행사에 맞춰 세종대로 사거리까지 확대한다. 오후 2시 수문장 교대의식이 끝난 후 2시30분부터 왕궁수문장 순라군의 늠름한 자태를 만나볼 수 있다.
 

"관광 : 휠체어 탑승 가능한 대형버스‧미니밴 ‘무장애 관광셔틀’ 운행, 3개국어 관광안내"
넷째,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관광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청와대를 방문할 수 있도록 관광 인프라를 마련하고, 청와대 일대를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한 관광 콘텐츠도 개발한다.

 

‘청와대 개방행사’ 기간(5.10.~5.22.) 동안 ‘무장애 관광셔틀’을 특별 운영한다. 휠체어 리프트 장비가 탑재된 대형버스(30인승) 1대와 미니밴(9~10인승) 6대 등 총 7대를 투입해 2개 코스(▴청와대~광화문 ▴청와대~시청)로 운영한다.(1일 6회, 2시간 간격)
 

빨간 모자를 쓴 2인 1조의 ‘이동식 관광안내소’(움직이는 관광안내사)를 삼청동, 서촌, 북촌 일대까지 확대 배치해 관광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어는 물론 영어‧일본어‧중국어로 안내해줄 예정이다.
 

청와대 개방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도 개발‧운영한다. 덕수궁, 창경궁, 청계천 등 청와대 인근 역사‧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야간 도보해설관광 6개 코스를 5월10일~10월31일 운영한다. 올여름 개장하는 광화문광장과 율곡로 일대 관광지를 잇는 3개 신규 코스도 개발해 7월부터 운영한다.
 

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청와대 개방행사’ 이후에도 도심, 등산, 야간관광을 테마로 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 개발‧운영한다. 우선, 청와대 개방과 광화문광장 개장을 연계해 북악~용산~한강을 가로지르는 ‘야간 트래블 바이크 코스’를 하반기 시범운영한다. 서울의 야경을 조망하며 산악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도심 등산관광 코스’(청와대~북악산~인왕산)도 7월부터 운영한다. 서울시 관광공식 홈페이지(VisitSeoul)을 통해서 ‘서울의 야경명소 100선’도 발굴해 홍보할 계획이다.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나선다. 해외 여행사, 미디어 등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추진하고 청와대를 신규 관광자원으로 홍보한다.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팸투어 콘텐츠를 강화하고, 시 관광전담기구인 서울관광재단을 통해 지방관광기구와의 협력 및 국내․외 홍보를 확대할 예정이다. 전세계 250만 팔로어를 보유한 비짓서울TV(https://www.youtube.com/c/VisitSeoulTV), 인스타그램 등 서울관광 SNS채널을 통해 청와대 개방과 관련한 콘텐츠와 이벤트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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