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수송동, 소룡동 거점캠프를 시작으로‘우리동네 자원봉사 거점캠프’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우리동네 자원봉사 거점캠프’사업은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가 풀뿌리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의 봉사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시범사업이다.
수송동을 비롯한 소룡동, 나운2동, 옥서면 거점캠프 4곳에 자원봉사 상담가를 배치, 오는 10월까지 지역에 맞는 자원봉사 연계사업을 발굴하고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지난 11일 수송동 거점캠프(상담가 박수진)는 스승의 날을 맞아 학생 봉사자들이 손수 제작한 팹아트 카네이션 40개를 진포중학교에 전달했다.
또 소룡동 거점캠프(상담가 김영림)는 (사)장애인 인권연대 군산지회(대표 심지선)와 함께 취약세대 장애인과 독거노인의 정서안정을 위한 원예식물 나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 봉사자는 “나눔을 받을 분들을 생각하면 기쁘고, 작은 재능이지만 기부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며, “작은 마음이 모여 군산이 더욱 밝고 아름다워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기 여성가족과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주춤했던 거점캠프가 다시 활발하게 운영됐으면 좋겠다”며, “주민들과의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으로 지역의 발전과 지역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달 중 나운2동 거점캠프(상담가 박향숙)는 자원봉사 학생들이 필사 시화엽서 및 손글씨 화분나눔 사업을, 옥서면 거점캠프(상담가 이익순)는 가정의 달과 스승의 날 카네이션 제작, 전달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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