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여름철 자연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오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풍수해와 폭염 대비에 총력을 다한다고 밝혔다.
군은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집중 상황관리에 나선다.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통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 재난 발생 시 원활한 대응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24시간 5단계 근무체계를 마련하고 지속적인 비상대응태세를 유지한다.
아울러, 기상관측장비 교체를 통해 신속․정확한 기상정보 제공 기반을 조성하고 재난 예‧경보시스템과 마을방송 등을 활용한 여름철 행동요령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4월까지 급경사지 등 재해취약지역 총 150개소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했으며, 본격적인 우기 시작 전 방재시설과 하천에 대한 점검‧정비를 완료해 재해위험 요소를 사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기상청 의하면 올해 여름철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대체로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군은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대비하기 위해 폭염상황관리 T/F팀을 구성하고 폭염 피해 방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또한, 그늘막 등 폭염저감시설 120개소와 무더위쉼터 370개소를 운영해 폭염피해에 대비하며, 고령자 및 야외작업자와 같이 더위에 취약한 이들을 위해 지역자율방재단과 노인돌보미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를 운영해 취약계층의 건강관리에도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 밖에 농, 어업 및 축산농가 대상 현장 예찰과 폭염 예방 교육에 나서고 있으며, 재난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상하는 농작물 재해보험과 풍수해보험을 통해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을 지원한다.
김윤태 안전관리과장은 “올 여름 또한 잦은 집중호우와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난 발생 요인에 대한 수시 점검과 미흡한 사항은 즉시 대처하여 군민들이 풍수해와 폭염 피해 없이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홍성군은 재난으로 손해를 입은 군민의 피해보상을 위해 지난 3월 전군민 대상 군민안전보험 가입을 완료했으며, 보건소에서는 홍성의료원과 함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용하여 군민의 건강관리를 실시간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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