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보다 촘촘한 아동학대 대응체계 작동을 위해 경남도 주관, 경남경찰청, 경남교육청, 경상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의 협업으로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합동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교육은 광역지자체 중 전국 최초로 추진했으며, 경찰, 교육청(학교),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 등 총 77명이 참여하여 동부권(1기)과 서부권(2기)으로 나누어 진행하였다.
도내 실제 발생한 아동학대 사례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신고접수부터 사후 조치까지 단계별로 현장에서의 기관 간 협업방안을 논의하고, 피해아동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방향으로 상호 이해·조정하기 위한 개선방안을 모색하였다.
또한, 아동학대신고 조치 개별사례에 대해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컨설팅을 제공하고, 시군별 우수 협력사례도 함께 공유하였다.
이 밖에도 보건복지부 아동학대대응과 담당사무관의 아동학대 관련 개정법령, 신고유형별 대처방법 등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되었다.
이번 합동교육 참가자는 “아동학대 대응 업무과정에서 대응인력 서로 간 어려움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이번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고민되는 부분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합동교육이 지속적으로 실시되기를 희망했다.
이상훈 도 여성가족아동국장은 “아동학대 사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아동학대대응기관간 협력체계가 빈틈없이 작동해야 하기에, 이번 합동교육이 현장의 대응인력 간 소통과 협력을 증진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아동학대 현장대응의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