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구의회(의장 이봉락)는 지난 6일 제22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국비지원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남구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경인고속도로는 1968년 개통되어 수도권 무역의 중심역할을 수행하면서 대한민국이 고도성장하는데 큰 기반이 되었지만 남구 도심을 관통하여 생활권 이원화 및 환경공해로 주민생활 피해와 인천지역 최고의 구도심, 낙후지역으로 전략하게 된 큰 원인이었다”며 “고속도로 일반도로화 사업은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인천광역시의 열악한 재정사항과 그동안의 경인고속도로로 인한 인천시민이 받은 고통과 불이익에 대한 보상차원에서 중앙 정부의 예산이 대폭 지원되어야 한다”고 중앙 정부의 재정지원을 강력히 촉구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이봉락 의장은 “인천시민, 특히 남구주민이 경인고속도로로 인해 많은 고통을 받아 왔기 때문에 반드시 국비가 지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인천시는 인천용현종점에서 서인천IC까지 구간(10.45km)에 대한 관리권 이관 협약을 맺고 12월1일자로 일반도로로 전환했다.
인천시는 오는 2021년까지 도로 개량 사업을 마친 뒤 도로가 줄어들면서 생긴 공간에 공원과 녹지, 예술인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문화시설 등을 2024년까지 조성할 방침이다.
사업비는 약 4천억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