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저지하고 효과적 방제를 추진하기 위해 13일 광주 광산구 삼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광주·전남 소나무재선충병 공동 방제협의회’를 열어 관계기관 협조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광주시를 중심으로 2018년부터 담양, 장성, 함평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했고, 올해 화순과 나주에서 신규로 발생함에 따라 광주시와 방제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관계기관 간 예찰 및 방제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협의회에는 산림청, 한국임업진흥원 등 5개 기관과 광주 3개 구, 전남 6개 시군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업무 담당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예찰 사각지대인 전남도와 광주시 인접지역 지자체 간 예찰 및 방제 정보 교류, 공동 협력 활성화, 기관별 책임예찰구역 설정 등 방제대응 전략을 논의하고 상호기관 간 방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기간 피해 고사목 2만 1천67그루를 방제했다.
김재광 전남도 산림보전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관계기관 간 협업예찰과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지속적으로 협업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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