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8일(금) 오후 청도읍 원정리 청도소방서 신청사에서 청도군민의 오랜 숙원 사업인 청도소방서 개서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그동안 청도군에는 지역 전담 소방서가 없어 재난상황 발생시 경산소방서에서 관할해 왔지만 청도군 전역을 전담하는 청도소방서의 업무개시로 소방안전 사각지대가 해소되고 급증하는 소방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종합민원실 운영으로 경산소방서를 방문해 처리하던 다중이용업소 완비증명서 발급, 건축물 소방시설 동의 등 각종 민원업무를 청도소방서에서 빠르게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청도소방서는 89억원을 투입,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079㎡ 규모로 건립됐으며 정원 129명과 27대의 소방차량으로 운영된다. 조직은 소방행정과 등 3과와 청도안전센터․구조구급센터․화양지역대를 관할하는 현장대응단, 풍각·금천 안전센터로 구성된다.
이날 개서식에는 김관용 도지사, 이만희 국회의원, 이승율 청도군수, 양정석 군의회 의장, 시도의회 의원과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소방서 기(旗) 수여식, 청사 준공 유공자 포상, 축사, 현판 제막식 등으로 진행됐다.
김관용 도지사는“이번 청도소방서 신설로 도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소방서비스를 펼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재난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재난현장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해 최상의 소방서비스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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