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서구 전역을 잇는 명품둘레길 ‘서로이음길’을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구현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서구는 서로이음길 11코스 중 빼어난 조경과 봉수대터를 만날 수 있는 승학산 9코스를 메타버스 세계에 구현했다. 구는 서구를 넘어 인천을 대표하는 명품둘레길 서로이음길을 서구 주민 외에도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메타버스 서로이음길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서구 역점사업으로 총 11코스로 조성된 ‘서로이음길’은 지난 2019년 1단계 2개 코스로 시작해 지난 2021년 3단계 총 11개 코스로 완성됐다. 서구는 이달 GIS 기반의 ‘위치찾기’ 기능을 갖춘 서로이음길 홈페이지도 열기도 했다.
아울러 구는 20일부터 31일까지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메타버스 내 포토존에서 촬영한 사진을 서구 공식 SNS 게시물에 댓글로 달거나 메타버스 맵 내 간단한 퀴즈를 서구 홈페이지 소통1번가 보이스봇에 접속해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벤트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상품권과 케이크 교환권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서구 관계자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구민과 소통하고 서구 관광명소를 비롯한 주요행사, 구정홍보를 메타버스로 구현해 나갈 것”이라며 “디지털플랫폼에 익숙한 MZ세대와 더불어 구민과의 소통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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