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군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2022년도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6월부터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고온현상이 평년보다 빈번할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습도가 높은 해안가나 도서지역의 경우 폭염 특보가 빈번하게 발효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군은 선제적인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시설 피해예방, 취약계층 보호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군은 폭염대책 TF팀으로 ▲상황총괄반 ▲취약계층 보호반 ▲건강관리 지원반을 구성해 운영하며,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즉각 폭염대책본부로 전환할 계획이다.
폭염대책으로 어르신의 건강을 위해 무더위 쉼터로 활용하고 있는 경로당의 운영현황과 냉방시스템을 상시 점검하고,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재난 도우미 지원과 방문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횡단보도 그늘막 85개소, 쿨링포그 5개소, 무더위 쉼터 239개소를 운영하며, 기상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접히고 펴지는 스마트 그늘막 3개소를 올해 신규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관련해 여름철 사업장 근로자의 열사병 예방을 위한 강화된 안전대책을 추진해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도심 열섬화 방지를 위해 도로 살수차를 활용한 물청소를 실시하고, 정전사고 등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강화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생활 속 폭염 행동수칙 홍보를 위한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개최하고, 제작한 홍보물품(양산, 미니선풍기, 쿨토시, 부채 등)을 취약계층 등에게 배부해 온열질환을 예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여름은 전년보다 더 무더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선제적인 폭염대책에 행정력을 집중해 폭염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