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장애인들의 안전한 운행과 사고 예방을 위해 전동 보조기기에 부착하는 안전 커버를 제작하고 배부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은 의료급여 대상자 중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등 보조기기를 사용하는 장애인 200여 명이다. 서구는 이를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개별 전달한다.
서구가 제작한 안전 커버는 야광재질로 눈이나 비, 오염에 강한 방수 원단이며 전동보조기기 헤드에 탈부착이 용이한 구조로 제작됐다. 서구는 사용자의 편리성과 안전성을 제공하고 비장애인에게도 안전을 유도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구는 지난 1월부터 전동 보조기기 기본 수칙, 주행 수칙, 출발 전 점검사항 등 주요 내용을 담은 ‘전동 보조기기 안전 운행 리플릿’을 제작해 사용자 모두에게 배부하기도 했다. 또한 구는 신규 신청자의 개별 안내와 함께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하는 현장방문점검 시 활용할 안내자료를 제공하는 등 장애인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구 관계자는 “안전커버 장착으로 장애인 이동 중 위험 요소를 차단하고 사고가 예방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안전한 이동권 보장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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