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은 24일 공직자들에게 올해 주요 핵심정책의 차질 없는 실행과 함께 상반기 신속집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9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열린 주간정책 조정회의에서 올 상반기 실·국, 행정시, 직속기관 및 사업소의 핵심정책 및 신속집행 추진 실적을 점검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핵심정책 추진실적을 보고받은 후 “올해 핵심사업 중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부분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점검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책임감을 가지고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과 관련해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이어 올해 철근, 레미콘 등 건설 원자재 수급난을 포함한 외부변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행정력 집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면서 목표 달성에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6월 1일부터 시작되는 제주4·3희생자 보상금 지급 신청접수 준비와 함께 성수기 관광객 급증에 따른 분야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 권한대행은 “보상금을 신청하는 민원인의 마음을 세심하게 헤아려 친절하게 응대하기 바란다”며 “접수창구에서 민원인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상세하게 설명해 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많은 관광객이 예상되므로 물가, 쓰레기, 교통, 해수욕장 안전관리 문제 등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며 “관광국뿐만 아니라 여러 관련 부서가 협력해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창의적인 해결방법을 도출해 달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대비한 선거관리위원회와의 지속적인 협력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 준수 및 보건·방역부서 인력 처우 개선 등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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