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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우리 스스로 개선하는 대전시 조직문화
직원 70여명, 하루 종일 조직문화 문제점 숙의 시간 가져
등록날짜 [ 2022년05월25일 17시56분 ]

대전시는 24일 조직문화 진단 및 혁신방안 수립 용역의 일환으로 인재개발원에서 직원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조직문화 개선 숙의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 3월 착수한 조직문화 진단 및 혁신방안 수립 용역은 그동안 직원들의 목소리가 담긴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직원 심층인터뷰 및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번 숙의 워크숍은 직원들이 직접 용역사(한국능률협회컨설팅)가 발표한 조직문화 문제점에 대해 그 현상이 발생하게 된 근본적인 원인을 탐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 오전에는 문제 현상들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을, 오후에는 이에 대한 개선방향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워크숍에는 5~9급 직원들이 골고루 참여해 각각의 문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과 입장을 나눴다. 조직문화 혁신기획단(단장 박재묵)도 참석해 외부 시각에서 바라본 대전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에 대해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특히 최근 들어 다방면으로 표출되는 조직문화 문제들이 단순 세대 간 인식 차이뿐 아니라 그동안 쌓여온 내실없는 인수인계, 불필요한 보고자료 생성, 비효율적인 회의 방법, 직급 간 문제의식 차이 등 다양한 현황에서 기인함을 확인했다.
 

박재묵 기획단장은 “직장은 잠자는 시간을 빼고 하루의 절반 이상을 생활하는 곳으로 여러분이 시청에서 즐거워야 대전이 발전한다”며 “오늘처럼 직원들이 직접 조직문화 문제 원인을 탐구하고 해결방안을 발굴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활동으로, 이 시간 이후에도 나와 내 동료의 행복한 삶을 위해 조직문화 혁신에 적극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민범 시 정책기획관은 “조직문화라는 것이 크게는 제도부터 작게는 팀원 간 소통 방식까지 모든 곳에 연관되어 있다”며 “다양한 부서와 긴밀한 협력 하에 직원들과 함께 바꿀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숙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종합한 뒤 내달 중 최종보고회를 거쳐 실현 가능한 개선과제를 도출해 연내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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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진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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