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오는 6월부터 학습자가 원하는 강좌를 신청하면 강사가 직접 찾아가 강의하는 ‘GOGOGO 배달강좌’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교육환경이 급변하면서 정보 부족과 온라인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습 약자들이 평생교육에 참여하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GOGOGO 배달강좌’는 서구 주민 또는 서구에 소재한 기업체에 재직 중인 성인 7인 이상으로 구성된 학습팀이 배우고 싶은 강좌와 장소를 정해 강좌를 신청하면 강사가 직접 찾아가 학습자 중심으로 맞춤형 강의를 제공한다.
문화예술, 인문교양, 시민교육 등 성인 대상 강좌로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다. 강의 신청은 오는 6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소통1번가 서구청 홈페이지 또는 서구평생학습관 홈페이지 모집 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서구 평생학습 관계자는 “이번 ‘GOGOGO 배달강좌’가 시간과 정보 부족 등의 문제로 평생학습에서 소외됐던 주민들에게 배움의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시간과 공간을 넘어 구민에게 필요한 평생교육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 2014년 ‘평생학습 도시’로 지정돼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평생교육 강의와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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