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군산 구불길 및 전북1000리길 활성화를 위한 도보여행 걷기 행사를 추진한다.
시는 ‘군산 구불길을 걸어 전북1000리길을 만나다’라는 테마로 오는 6월 11일 은파호수공원에서 걷기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군산의 10개 구불길 중 전북1000리길에 포함된 구불5길(물빛길) 일원 5㎞를 걷는 행사로, 은파수변무대를 출발해 물빛다리광장, 물빛다리, 세바위, 리츠프라자호텔을 통과해 시작점인 은파수변무대로 돌아오는 코스다.
걷기 전 몸풀기 댄스와 약 2시간을 걸어 행사장으로 복귀하면 타악 퍼포먼스와 레크레이션과 함께 군산지역 출신가수 ‘이아리’와 직장인 밴드 공연이 진행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여 주말 나들이를 나온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시기에 새로운 일상을 준비하는 걷기 행사를 통해 치유와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희망하며, 군산 구불길 및 전북1000리길 코스를 대내외로 알려 도보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1000리길은 전라북도 내 주요 명품길을 산들길, 해안길, 강변길, 호수길로 나눠 14개 시군 44개 길이 있으며, 군산 구불길 중 4개코스(▴구불4길 구슬뫼길, ▴구불5길 물빛길, ▴구불6-1 탁류길, ▴구불8길 고군산길)가 전북1000리길에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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