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박물관(관장 이종택)은 ‘개성 만월대 열두 해의 발굴전’과 연계한 학술아카데미 ‘고려 수도 개경의 공간과 사람들’을 6월 8일부터 7월 6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천안박물관과 충청남도 역사문화연구원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천안시와 충청남도 후원으로 5월 20일부터 개막된 ‘개성 만월대 열두 해의 발굴전’과 연계해 진행된다.
아카데미는 개성의 역사?지리적 위상 및 특징은 물론 우리가 흔히 접하지 못했던 개성의 유적과 유물에 대한 이야기 등을 다루며, 남북 공동으로 진행된 개성 만월대의 발굴에 직접 참여했던 이상준 전 국립문화재연구소장을 비롯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북한 개성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박물관 관계자는“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시민들에게 고려시대와 천안의 역사와 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발굴 성과를 공유하겠다”며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학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향후 남북 학술 교류의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하는 만큼 시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의는 6월 8일부터 7월 6일까지 천안박물관 2층 대강당에서 매주 1회 14:00부터 1시간씩 총 5회로 운영된다.
아카데미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31일 10시부터 천안시 통합예약시스템(https://www.cheonan.go.kr/yeyak.do)에서 강의 주제별로 100명씩 선착순 신청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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