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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와대 개방 후 보행량 최대 4.8배↑ 서울시, 보도 확대·차 없는 거리 추진 "도심 명소 조성"
관광‧방문수요 높은 ‘효자로’, 차로 줄이고 보도폭 넓힌다. 삼청로․자하문로 보도 확대도 점진적 검토
등록날짜 [ 2022년05월30일 14시11분 ]

5월 10일 개방한 청와대를 방문하기 위해 경복궁역을 이용한 보행량이 일일 29,197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개방 전 7,209명/일에 비하면 4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서울시는 청와대 개방을 앞두고 청와대 주변의 주요 보행네트워크상에 보행량계측기를 설치하여 보행량 변화추이를 분석, 보행환경 점검 및 개선사업 발굴을 위한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보행정책 시행을 위한 기초자료로서 ‘도로별 보행통행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서울전역 주요 보행로 250개 지점에 보행량계측기를 설치하고 보행량을 측정해오고 있다. 현재 3도심(한양도성안, 여의도권역, 강남권역)을 중심으로 보행량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시스템 안정화 단계를 거쳐 일반 시민에게도 공개할 예정이다.
 

청와대 주변에는 총 23개소에서 보행량 측정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청와대로에 접근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대중교통역인 경복궁역(4번출구앞)은 보행량이 4배 증가했고, 청와대로 연결되는 주요 도로의 보행량은 일평균 최대 246%까지 증가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지하철 경복궁역(4번 출구) 앞 보행량은 개방 전 일일 7,209명에서 29,197명으로 증가됐다. 안국역 1,2번 출구의 경우에도 보행량이 증가하긴 했으나, 개방일이 지날수록 청와대로의 셔틀버스가 운행되는 경복궁역으로의 보행수요가 확연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 입장이 이루어지는 영빈관으로 접근하기 위한 무궁화동산 앞 보행량은 개방 전 1,677명/일에서 개방 후 8,058명/일로 4.8배 증가했다.

 


청와대로 연결되는 주요도로의 보행량은 ▴효자로 ▴삼청로 ▴자하문로 순으로 증가했다. 특히 효자로는 청와대 입장 시간(07시부터 17시까지 2시간 간격)에 맞춰 보행량이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나, 최단 보행경로로서 많은 보행자가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청와대 개방에 따른 주요 보행로 보행량 변화

                                                                                                                                (단위: 명/일)

도로명

개방 전

개방 후

증감

효자로

(①,②,⑧,⑨)

평일

3,782

9,851

160% 증

주말

3,088

10,695

246% 증

삼청로

(⑫,⑬,⑯,⑰)

평일

5,708

12,448

118% 증

주말

8,616

18,891

119% 증

자하문로

(③,④,⑤,⑦)

평일

11,613

16,961

46% 증

주말

9,300

18,474

98% 증

※ 개방 전은 5월 1일~ 5월 9일까지, 개방 후는 5월 10일~5월 23일 데이터임

※ 5월5일~5월7일 데이터는 징검다리 연휴 특성이 반영되어 있어 제외하고 분석

 

시간대별 보행량 패턴


 

서울시는 보행량 측정결과를 바탕으로, 보행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지점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보행안전시설의 설치, 도로운영방법 개선 등을 검토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공간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조치한다고 밝혔다.
 

청와대까지 최단 노선인 효자로는 관광객의 보행특성인 ‘느린 보행속도’와 ‘머무름’의 패턴을 고려하여 이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보도폭을 넓힌다.
 

효자로 경복궁역부터 효자동삼거리 구간(L=850m)에 대하여 현재 4차선인 차로 수를 2~3차로로 줄이고, 최대 4m까지 보도를 확장한다. 하반기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주말 관광방문 수요가 많은 삼청로와 자하문로에 대해서도 점진적으로 보도확장을 검토할 계획이다.



 

청와대로는 특정 시간대에 밀집하는 방문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현재 시범운영되고 있는 ‘주말 차 없는 거리’를 정례화한다.
 

방문객 편의와 안전을 위해 운영시간을 06시~18시로 확대한다.
 

지역 주민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중에는 일반도로로 운영하되, 방문객이 증가하는 주말과 공휴일에 한해 차량을 통제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조성한다.
 

차량이 통제되는 공간에는 곧 완공될 광화문광장(’22.7월)과 청계광장을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소규모 거리공연, 프리마켓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와대로의 보행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영빈관앞, 신무문앞, 춘추관 앞 3개소에 횡단보도를 신설한다.
 

횡단보도 설치가 완료되면 차 없는 거리를 시행하지 않는 평일에도 보행자의 안전한 횡단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변화하는 보행량 및 교통량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공간으로서 청와대로가 운영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백 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청와대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사적인 공간인 만큼, 이 일대를 방문하는 시민분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행함은 물론 명품공간으로서도 모자람이 없도록 보행환경 개선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과학적인 데이터를 근간으로 시민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교통정책을 시행하고자 하니,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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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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