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오식도동에 소재한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1일 1만 3천톤의 공장폐수와 생활오수를 추가로 처리할 수 있는 폐수종말처리 시설공사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6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시에서는 군산2국가산업단지 내 폐수종말처리시설공사(1단계)를 국비와 시행자(한국농어촌공사) 부담으로 총 336억원을 투입하여 1일 1만3천톤 규모의 공장폐수와 생활오수를 처리하는 시설공사를 마무리했으며,
이에 기존 시설의 3만 톤을 포함한 하루 4만 3천 톤 규모로 새만금산단과 군산국가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오・폐수의 안정적인 처리가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종합 시운전을 통해 사전 기기점검 후 본격적으로 처리장에 오·폐수를 유입시켜 각 기기 또는 설비간의 연계작동 사항을 점검하여 원활한 처리기능을 확인하고 오·폐수처리를 위한 각 설비의 최적운전의 조건을 확인했다.
시 관계자는 “폐수종말처리시설(1단계) 준공으로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를 안정적이고 원활히 처리함으로써 해양수질오염 방지와 친환경적 산업단지 조성으로 투자기업 유치에 활기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는 새만금산단과 군산2 국가산단 입주업체에서 발생하는 공장폐수와 생활폐수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총 578억원을 투입하여 2015년부터 폐수종말처리장시설 증설공사를 1, 2단계로 나누어 추진해 왔으며, 이번 1단계 준공 이후 2단계(1일 2만톤)는 향후 산업단지의 입주 및 오・페수 발생량을 감안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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