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건설 시장에 민간기업의 우수한 기술 도입을 활성화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건설기술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민간기업이 건설기술을 개발한 후 이를 설명하거나 홍보할 수 있는 공식적 경로가 없었다. 또 발주부서에서는 불필요한 오해를 받을 우려가 있어 접촉을 피하는 경우가 많아 민간기업이 사실상 기술을 개발하고도 공공기관에 설명조차 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서울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개적인 설명의 장을 마련하였으며, 오는 6월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건설기술 설명회’를 운영한다.
민간기업의 건설기술을 공공기관에 알리는 홍보 기회가 확대되고, 공공기관 사업에 맞는 공법, 제품 등을 선정하기 위한 기술 보유업체와 발주부서간 투명한 통로가 마련되는 것이다. 특히, 다양한 분야의 건설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구매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1회 ‘건설기술 설명회’는 오는 6.23.(목) 개최되고, 이후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참여 희망자는 6.3.(금)부터 서울시 건설알림이(https://cis.seoul.go.kr)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접수할 수 있다.
설명회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건설공사에 적용 가능한 건설기술을 대상으로 토목, 건축, 전기·기계설비 등 3개 분야로 구분하여 운영된다. 매월 공무원·설계자 및 공사관계자가 참석해 10개 내외의 건설기술의 설명을 듣고 의견을 청취한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기술 보유업체와 발주부서간 투명한 통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건설공사에 적용 가능한 기술이 꾸준히 개발되는 건설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민간기업에게 공정·투명한 홍보 및 참여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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