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복수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7개월 만에 홍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것이 장기간 비발생 상황 지속에 따른 양돈농가와 관계자 등 긴장감이 저하된 결과로 판단된다며, 5.30.(월) 17시 30분부터 18시까지 시⸱군 부단체장을 소집하여 긴급방역 상황점검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방역 강화대책 이행을 주문하였다.
최 부지사는, 최근 야외활동 증가 시기 사람과 쥐 등 전파매개체에 의한 바이러스 농장 내 유입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에 입산금지와 전파매개체 차단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가 미흡할 경우 언제든지 추가 발생할 수 있어, 시군별 전반적인 방역상황을 꼼꼼히 챙겨보기 위해 긴급회의를 소집하였다.
회의에서는, 홍천 농장 발생이 우리 모두 다시금 경각심을 유지하고 조그마한 위험요인도 꼼꼼히 살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네 가지 핵심 방역강화 대책의 실천과 이행을 시군 부단체장들에게 당부하였다.
첫째, 농장별 전담관을 동원하여 8대 방역시설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미흡사항을 즉시 보완하는 등 재정비 할 것
둘째, ‘내 담당 농장은 내가 지킨다’ 는 정신으로 전담관의 농장 전화 예찰과 방문 점검 등 특별 관리를 추진할 것
셋째, 거점세척⸱소독시설 운영시간 연장, 홍천군 방역대 농장 및 인접 시군 농장초소 설치 확대 등 통제 및 소독을 강화할 것
넷째, 해이해진 방역의식 제고를 위해 양돈농가와 외국인근로자 대상 교육⸱홍보⸱지도에 철저를 기할 것
최복수 부지사는, “이제 곧 ‘강원특별자치도’ 시대가 열리는 역사적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면서, “앞으로 단 한건의 농장 발생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여, 조기 안정화로 청정 강원을 회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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