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정부의 단계적 재택치료 조정 추진방안에 맞춰 코로나19 환자 재택치료를 오는 6일부터 일부 조정해 추진한다.
전남도는 재택치료자 대면진료를 확대하고, 집중관리군 관리의 경우 20일 자율격리 전환 전까지는 현행 24시간 대응 체계를 유지하면서 대면진료 기관을 지속 확충할 방침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집중관리군(60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 모니터링 횟수를 현행 하루 2회에서 1회로 축소하고, 격리기간 중 비대면 진료에서 대면진료 관리체계로 변경 운영해 코로나 환자 진료에 빈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60세 이상 고연령층․면역저하자․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1일 이내에 검사, 진료, 처방까지 받고 신속히 입원까지 연계받도록 하는 패스트트랙 가동을 앞두고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위험군은 동네 의료기관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발열 등 증상이 있으면 해당 의료기관에서 바로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다.
진미 전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앞으로도 고위험군 관리에 의료 역량을 집중하고 대상에 맞는 재택치료에 온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현장 애로사항을 꼼꼼히 챙겨 의료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과 함께 가을·겨울철 재유행 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일 현재 전남지역 재택치료자는 전주보다 약 40% 감소한 2천941명이며, 그동안 총 55만 6천793명이 안전하게 재택치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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