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이시종 지사는 6월 2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에 참석해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타당성재조사 통과를 위해 사업 필요성 등을 적극 피력하였다.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는 타당성재조사 검토 보고와 이 지사의 인사말씀, 국토부 정책성 분야 발표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위원회에서 이 지사는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이 `08년 사전타당성조사 이후 착공조차 하지 못하고 15년째 표류하고 있다”며, “열차를 타고 서울을 오가고자 하는 85만 청주시민의 염원이 실현되도록 타당성재조사 통과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충북선 고속화 및 국가 X축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충북선 오송~청주공항 구간의 고속화와 도민의 철도 이용 편의 증대와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북청주역 및 청주공항역 신설 등을 사업 추진의 필요성으로 강조했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은 `17년 기본계획 당시 총사업비가 8천2백억원 규모였으나 이후 기본설계 과정에서 사업비가 대폭 증액되어 총사업비가 1조2천억원 규모가 되자 `20년 4월부터 타당성재조사를 진행 중에 있는 사업이다.
전체 59km 구간으로 청주공항역, 북청주역, 서창역(세종시) 신설과 충북선, 경부선 개량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개통 시 서울역~청주공항역을 EMU-150 열차로 1일 19회 운영하여 청주공항 활성화와 청주테크노폴리스 발전 등이 기대된다.
한편,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타당성재조사의 통과 여부는 6월말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도민의 숙원사업인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이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하여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