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관내 산란계 농장에서 생산되는 계란에 대한 유해잔류물질 및 살모넬라균 전수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에서는 닭 진드기가 많아지는 하절기를 대비해 6월 7일부터 7월 8일까지 인천 산란계 농장의 계란 전수 검사를 추진한다.
검사대상은 현재 계란을 생산하고 있는 산란계농가 11개소(남동구 1, 계양구 1, 강화군 8, 옹진군 1)이며, 반찬으로 소비가 많은 메추리알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관내 메추리 농가 4개소도 추가해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검사는 미생물 중 살모넬라균 3종과 잔류물질(항생물질 47종 및 살충제 34종 등)에 대해 실시하며 부적합이 발생하는 경우 농장 정보를 공개하고 계란 출고를 중지시킴과 동시에 이미 출하된 계란은 회수, 폐기한다.
또한 해당농장을 잔류위반농장으로 지정하고 계란 출고 시 검사를 진행함으로써 부적합 계란이 유통되지 않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에서는 2017년 계란에서 살충제 부적합 사례 한 건이 발생한 이후 매년 인천 생산 계란에 대해 전수검사를 해왔으며, 지난해에도 옹진군 1개소에서 항생제 계란 부적합 사례를 확인해 회수․폐기 및 규제검사를 진행해 부적합 계란이 유통되지 않도록 조치한 바 있다.
또한 산란계 농장의 계란 전수검사가 완료 후 하반기에는 관내 식용란 수집판매업 및 마트 등에 유통되는 계란에 대해서도 유해 잔류물질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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