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은 7일 본격적인 성수기를 앞두고 제주관광이 좋은 이미지를 정립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점검과 조치를 당부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9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열린 주간정책 조정회의에서 올 상반기 실·국, 행정시, 직속기관 및 사업소의 핵심정책을 점검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관광산업이 점차 회복되면서 국제선 운항이 재개됐고 제주 수학여행과 단체여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제주관광에 대한 이미지를 결정하게 되는 무척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광지 청결부터 비용과 안전 문제까지 미리미리 점검하면서 지속적으로 지적되는 부분은 속도감 있게 파악해 조치할 것”을 주문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도지사직 인수위원회와의 소통과 함께 민선 7기 도정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구 권한대행은 “인수위원회 요청사항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업무보고 시 핵심정책과 현안사항을 꼼꼼하게 설명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새 도정 출범에 따라 지속 추진해온 업무의 진행상황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한편 예산 관련 부서에서는 신속집행과 국비확보 등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살펴 달라”고 덧붙였다.
실·국, 행정시, 직속기관 및 사업소의 핵심정책 발표에 이어 감귤 빅데이터 구축과 관련된 보고가 진행됐다.
이날 보고에서는 공간정보를 활용한 감귤재배관리시스템 개발 추진경과 및 활용사례, 공간정보 통합 플랫폼을 활용한 감귤통합관리체계 구성, 농업분야 플랫폼 구축 및 데이터고도화 진행상황 등이 공유됐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보고를 받은 후 “그동안 축적해온 데이터에서 유의미한 정보를 추출하고, 그 정보가 농업정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농업분야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양한 정보가 공유․활용되도록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여름철 폭염 대비·대응 종합대책 추진 △국제관광 재개에 따른 안심·안전 제주여행 홍보마케팅 추진 △민원제도 개선 우수사례 발굴 △전기자동차 사용 후 배터리 매각 △화재예방 집중강화 대응기간 운영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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