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는 11일 “2019년 국고예산 확보 준비를 지금부터 시작하고, 올해 4단계 올라간 청렴도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토론회에서 “국고예산 확보는 연중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권한대행은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실국장과 모든 직원들이 국고예산 확보에 노력한 결과 2년 연속 6조 원 확보라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런 성과가 있기까지 도움을 준 관계부처와 정치권 등에 대한 사후관리를 잘 하고, 2019년 예산은 어떻게 할 것인가도 지금부터 한 걸음 한 걸음 준비해나가자”고 독려했습니다.
이어 이 권한대행은 “내년 1월께 신규사업이 확정되는 대로 여야 국회의원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관계 부처와도 사업의 필요성을 논리적으로 설명해 반영되도록 노력해나가자”고 덧붙였습니다.
이 권한대행은 또 “올해 청렴도 평가에서 4단계 향상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결과도 중요하지만 노력하는 과정이 더 중요한 만큼, 내년 더 나은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도가 노력하는 과정을 도민에게 잘 알려 민주성과 투명성, 생산성을 높이고, 특히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할 것인지를 면밀히 분석해 보완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 권한대행은 “현재 현안 과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가뭄 극복 두 가지”라며 “이 문제들은 현안 부서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므로, 모든 실국이 해결책 찾기에 적극 나서 해당 실국에 제안하고, 이런 노력을 도민에게도 설명해 위기 극복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이 권한대행은 “AI는 영암 오리농장에서 발생해 발등의 불이 됐으므로, 확산 방지를 위해 전력투구해야 한다”며 “일부 시군에서 AI 확산 방지를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는 일은 고마운 일로, 모든 시군에서는 다중이 모이는 행사는 각별히 한 번 더 살피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폐쇄된 철새 도래지 인근 상가들의 어려움을 잘 헤아려 도움을 줄 부분을 찾아 지원함으로써 이들의 이해와 협력을 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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