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처럼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로 청계천에 시민이 고립될 수 있는 응급상황을 가정해 실전과 똑같이 대응하는 ‘청계천 시민구조 합동모의훈련’ 을 9일(목) 14시 청계천 오간수교에서 실시한다.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 직원, 종로소방서 및 중부소방서 소방대원 등 약 60명의 인력이 참여하고, 구조차 4대와 구급차 2대가 동원된다.
"계천 시민구조 합동모의훈련 개요"
‣ 장소 : 청계천 오간수교 (종로구 종로6가 287-7)
‣ 참여 : 서울시, 서울시설공단, 종로․중부소방서 약 60명 / 구조차 4대, 구급차 2대
‣ 내용 : 돌발강우 상황을 가정하여 고립시민 대피 및 익수시민 구조 훈련
‘청계천 시민구조 합동모의훈련’ 은 집중호우 시 청계천에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가정해 시민을 구조하는 훈련이다. 현장의 대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모의훈련은 ①청계천 출입통제 및 시민 대피 유도 ②하천 고립 시민 대피 ③익수자 구조 ④침수복구, 총 4개로 구성된다. 청계천 유역에 갑자기 많은 비가 내린 상황을 가정해 상황센터와 현장에서 동시에 이뤄진다.
상황센터 : 위급상황 발생 시 사이렌과 대피방송, 전광판 표출 등을 통해 시민들의 청계천 출입을 통제한다.
현장 : 119와 합동으로 시설 안전요원과 대피통제반이 긴급 투입돼 시민 대피 및 통제 등이 이뤄진다. 또한 고립된 시민과 물에 빠진 시민을 구조하는 등 실제상황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돌발강우 시 청계천 시민 고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청계천 상황센터에서 24시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현장에는 안전요원(10명)을 상시 배치해 비상시 시민 대피와 출입 통제를 신속히 수행하고 있다,
한유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청계천은 강우 시 교량 하부에 있는 수문이 열려 주변 우·오수가 유입되는 구조로 하천 수위가 급상승해 산책로 침수가 자주 발생하게 된다”며 “강우 시 방송이 나오면 청계천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께서는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신속히 청계천 밖으로 대피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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