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보건소(소장 전형태)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이하 RSV) 감염증 환자가 최근 0~6세 영유아를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어 호흡기감염병 예방관리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RSV는 2세 미만의 소아에서 감기처럼 시작하여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진행될 수 있는 질환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주로 발생하는데 유행시기마다 재감염 될 수 있으며, 천식을 하거나 폐와 심장에 문제가 있는 영유아의 경우 더욱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 보건소는 RSV 예방관리를 위해 지난 11월 산후조리원 감염병 관리지침을 관내 산후조리원에 배포했으며, 관내에서 RSV 감염증이 발생한 경우 신속하게 환자를 격리 조치하고 치료를 실시하는 등 RSV 예방과 함께 사후관리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전형태 보건소장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은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감염이 되는 만큼 예방을 위해 손 자주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마스크 착용 등과 같은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며 “특히 영유아들은 쇼핑몰과 같이 사람들이 많은 곳을 가급적 피하고 장난감 등 개인물품을 청결히 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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