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상수도 행정서비스 질 향상과 유수율 제고를 목적으로 약 9억 원을 투입, 비대면 무선 원격검침 시스템(스마트미터링) 도입하고 6월부터 본격적인 구축에 나선다.
무선 원격검침 시스템은 디지털 계량기와 무선 통신단말기를 통해 사용량이 실시간 전송되는 시스템으로, 검침원의 방문 없이 수도 사용량 확인이 가능하며 수집된 데이터는 수도 요금 산정과 유수율 향상에 도움이 된다.
그동안 인력 검침은 직접 방문에 따른 대면 접촉과 사생활 노출, 공가·물건적치·출입제한으로 인한 검침 곤란, 이사정산 불편, 누수 조기 발견의 어려움 등 불편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되어 왔다.
군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검침곤란지역 △취약계층 △대규모수용가 △도서지역 △내포신도시 등 1,987전의 수도계량기를 대상으로 비대면 무선 원격검침 단말기로 우선 교체하고, 향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격검침 및 디지털 계량기 도입으로 계량 데이터는 훨씬 세밀해지게 되며, 실시간 검침 데이터를 기반으로 요금이 부과되기 때문에 요금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주환 수도사업소장은 "그동안 수도계량기는 단순히 요금징수를 위한 장치에 불과했으나, 무선 원격검침 전환을 통해 옥내누수 조리발견하고, 민원‧분쟁의 사전 예방 뿐만 아니라 사회안전망 연계 서비스 등 군민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스마트 미터링 사업은 올해 구축 완료하고 하반기 시범운영을 거처 23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향후 예산 확보해 노후 미터기와 시외지역을 우선 검토하여 스마트 미터링 사업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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