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준태)는 지난 11일(월) 21시 53분경 가좌동의 목재건조공장의 목재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인천서부소방서에서는 소방차량 38대와 인원 93명이 신속하게 출동하여 약 20여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목재의 특성상 연소가 빠르게 이루어져 인접한 다른 공장으로 연소확대가 우려되는 상황이었으나 소방대원들의 발빠른 화재진압으로 목재창고 160m2 및인접건물 외벽 20m2의 소실과 창고 목재 5톤 소실, 차량 2대 반파 및 1대 부분소 등 약 3천4백만원의 재산피해만 발생했을 뿐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인천서부소방서 화재조사관에 따르면 목재창고 주변을 지나가던 행인이 다량 분출되는 불꽃을 목격하여 신고했으며, 발화건물의 심한 소손과 붕괴 등으로 구체적인 원인판정이 곤란하여 주간정밀감식 등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인천서부소방서 관계자는 “겨울철 건조한 환경에선 화재 위험성이 더욱 증가하는 만큼 주변에 높은 열을 발생시키는 장비나 난로 등 사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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