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최근 인천 옹진군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낚시어선과 급유선 충돌사고에 따른 다수의 사상자 발생과 관련하여 관내 낚시어선 사고예방을 위해 12월말까지 일제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강화군, 인천해경, 인천선박안전기술공단, 수협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이뤄지며 강화군 관내 모든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현지 확인 시에 낚시어선 입출항 신고 준수 여부, 승선원 명부작성 및 신분증 확인 여부, 최대승선인원 대비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비치 여부, 입출항 영업시간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아울러 낚시어선업자 및 선원 중 올해 전문교육 미이수자에 대해 교육 참여를 독려하고 과태료 처분 등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또한, 수협과 낚시어선 보험기간을 확인해 중도해지 및 만료자 현황을 파악해 사고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앞으로도 낚시어선에 대한 안전 운항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어업지도선을 대상으로 해상 재난대비 안전 교육을 자체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상복 군수는 “안전점검 결과 미흡한 사항은 현장지도를 철저히 하고 위법사항은 낚시관리및육성법에 의거 행정처분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낚시어선 안전점검으로 향후 한 건의 해상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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