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서울경찰청과 함께 보행자나 운전자의 입장에서불편한 교통시설과 도로 환경 등에 대한 개선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는「우리동네 이면도로 시설개선」을 두 달간(3.14.~5.13.) 운영했다.
「우리동네 이면도로 시설개선」은 자치경찰제의 시행에 맞추어 지역주민들이 느끼는 불편한 이면도로 교통시설에 대해 민-관이 함께 주민참여 방식으로 교통시설을 개선해 나가는 제도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되었다.
민-관이 함께하는 협의체는 경찰서, 구청, 통·반장 등 지역주민 348명을 포함한 564명으로 구성하고 민원에 대한 합동 현장점검, 설문조사 실시, 개선안 마련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 참여를 이끌어 냈다.
특히, 올해는 경찰서·구청 홈페이지부터 자치경찰위원회 홈페이지까지 접수 체계를 다양화하면서 전년(4.1.~5.31. 1,350건) 대비 25.6% 증가한 총 1,696건의 다양한 교통 불편 신고가 접수되었다.
< ’22년 교통시설 개선 집중신고 접수 현황 >
합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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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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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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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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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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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차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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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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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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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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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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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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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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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부속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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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회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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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통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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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방지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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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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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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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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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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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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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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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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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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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1,316건 중 812건(61.7%) 조치가 완료(’22.6.13. 기준)되었으며, 현재 검토 중인 504건에 대해서는 주민 의견수렴 및 전문기관 기술검토를 거쳐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6.13. 교통시설 개선 집중신고 조치 결과 >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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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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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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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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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개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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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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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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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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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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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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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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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채택 : ▵도로 여건에 맞지 않거나▵반대 민원 △우회경로 없는 일방통행 등
이번 집중 신고를 통해서 △노원구 무단횡단 금지시설 보강 △종로구 어린이보호구역 안심승하차존 설치 등 다양한 시설이 신속하게 개선되어 지역 주민의 만족도가 높았다.
노원경찰서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무단횡단이 잦은 지점을 구청 어린이보호구역 담당자, 협의체 등이 합동점검을 실시하여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방호울타리 및 간이중앙분리대를 보강하여 문제를 해결했다. 합동점검에 함께한 시민은 “민원 접수에 그치지 않고 개선 과정에 직접 참여하여 우리동네 교통사고예방에 기여할 수 있어서 보람찼다”고 말했다.
또한 종로경찰서는 띠녹지, 버스정류장, 변압기 등으로 ‘어린이보호구역 안심승하차존 설치’에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에 민원인과의 전화상담, 현장 답사, 협의회 활동 등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해당 시설을 설치하였다. 민원을 접수한 시민은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어려운 조건에도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강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학배 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정책은 민-관이 협력하여 불편한 교통시설을 개선해 시민 체감도와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지역 필요에 맞춘 교통안전 정책을 발굴·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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