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독감) 등 총 9종의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에 대한 병원체 실험실 감시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에서의 급성호흡기 감염병의 유행 양상 파악과 코로나19 재확산 유행을 조기에 인지할 목적으로 수행한다.
인플루엔자, 아데노, 파라인플루엔자, 계절성코로나, 리노, 보카, 메타뉴모. 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 등 8종의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 질환 유행에 대한 실험실 감시 사업은 2009년부터 진행돼 왔다.
이달 24일부터 지속해서 기존 8종 바이러스와 함께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유행 감시도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의 진행은 호흡기 감염질환 감시사업 참여 지정 도내 의료기관 4개소와 협력해 수행할 예정이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협력 병원을 방문하는 호흡기 증상 환자들로부터 채취된 시료를 대상으로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 병원체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특정 바이러스의 인체 감염 빈도를 지역별, 시기별, 연령대별, 증상별로 면밀히 분석하여, 유행 발생을 조기에 예측하고, 대규모 감염자 발생 예방 자료를 제공할 방침이다.
백하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여름 휴가철과 백신 접종 후 시간 경과에 의한 항체량 감소 및 가을철 기후의 영향으로 코로나19 재유행 및 급성 호흡기 감염바이러스의 유행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호흡기 감염병 유행의 조기 인지를 위한 감시사업의 적극적 수행은 매우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 감염증 병원체 감시사업
- 2009년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참여 의료기관 환자 중 발열 등 호흡기 질환의 증상을 나타내는 환자를 대상으로 인후 및 비인두 도찰물 검체를 채취 하여,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분석한다. 그 결과를 질병관리청과 공유하여 원인 병원체 규명 및 국내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 바이러스 유행 양상에 대한 종합 분석 및 유행확산 차단 대책을 마련을 위한 감시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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