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소방본부는 겨울철 대형화재 ZERO화를 위해 도내 중요 목조문화재(국보보물)에 대해 ‘119 안전돌봄대’를 편성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군 소방서별로 문화재 관계자와 스님, 지역 의용소방대원 5~10명으로 구성되는 목조문화재 ‘119 안전돌봄대’는 연중 문화재를 보호하고 화재예방활동을 펼치는 역할을 담당한다.
도내 대부분의 목조문화재는 역사가 오래된 건축물로 화재위험이 높으며 특히 소방관서와 멀리 떨어진 산중에 위치하고 있어 화재발생 시 막대한 피해와 더불어 인근 산으로 연소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에 119 안전돌봄대가 초기 화재대응에 중요한 소임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주요 활동사항은 화재 등 긴급 상황발생시 초기대응조치, 화재취약시기 자체 순찰, 화기취급 감독, 주기적인 비상소집 훈련, 취약시기별 맞춤형 소방훈련을 통해 목조문화재 화재를 원천봉쇄할 계획이다.
소방본부는 겨울철 목조문화재 화재안전을 위해 주요 목조 문화재 유관기관(건축전기가스 등) 합동점검, 전통사찰 화재예방 공동 네트워크 구축에 따른 조계종 교구본사와 소방서간 화재예방 간담회 추진, 템플스테이 사찰관계자 소방안전교육 및 훈련실시, 목조문화재 맞춤형 화재대응 매뉴얼 정비(837개소)등 종합적인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최병일 경북소방본부장은 “이번 중요 목조문화재 「119안전돌봄대」편성운영을 통해 소중한 문화유산을 화재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소방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것” 이라며 주요 목조문화재 관계자에게도 화재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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