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여름철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7일부터 7월 8일까지 도내 어린이 놀이시설 2,317곳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점검을 추진한다.
‘어린이 놀이시설’은 13세 미만 어린이가 사용할 수 있는 미끄럼틀, 회전기구 등이 설치된 시설이다.
특히, 어린이 놀이시설 중에 물이용 어린이 놀이시설은 일반 놀이시설보다 미끄러짐에 의한 낙상, 타박상 등 부상 우려가 크고, 익사사고의 가능성도 존재해 철저한 예방과 대책이 필요하다.
도는 어린이 놀이시설 2,317(일반: 2,287 / 물이용 30)곳 중에서 이용객이 많고 위험성이 높은 시설 10곳을 선정해 표본점검을 실시하며, 시군에서는 자체점검으로 695곳(총 개소의 30%)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점검은 어린이 놀이시설(일반, 물이용) 운영 시 안전요원 배치, 안전 검사, 안전교육 등 관리주체의 법적 의무사항 준수 여부와 관리 실태를 꼼꼼히 확인한다.
이에, 점검 시 안전기준을 위반한 시설에는 계도와 개선 권고를 실시하며, 위법사항이 발견된 시설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관리감독기관(시·군)에 처분을 요청할 예정이다.
충북도 박준규 사회재난과장은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점검을 철저히 할 것”이라며,
“놀이시설 관리주체도 어린이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관리를 빈틈없이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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