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018년도 시민안전 분야’ 국가 예산으로 18개 사업 158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017년 당초예산 대비 97억 원이 증액됐다.
이 중 △새울원전 방사능방재지휘센터 건립(20억 원), △울산 석유화학공단 긴급 안전진단 및 개보수 지원(8억 원)은 ‘국가시행 신규사업’으로 추진된다.
주요 국비 사업은 먼저 재해위험지역 정비 사업이다.
울산시는 국비 128억 5,000만 원을 확보하여 △태화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105억 원), △우정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3억 원), △화창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13억 원) 등 태풍 ‘차바’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역에 항구적 방재시설을 설치하여 침수피해를 예방한다.
동구 주전동 산173-1 일대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사면정비에 국비 7억 5,000만 원을 투입, 2018년 11월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 전시대비 민방위교육과 화생방 방독면 보급, 민방위경보 단말기 교체 등 안전관리와 비상대비 예산에 1억 2,0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울산시는 앞서 언급한 새울원전 방사능방재지휘센터 건립에 부지매 입비 20억 원 확보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총 사업비 140억 원을 확보하여 센터건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새울원전 방사능방재지휘센터는 원전 인접 지역 중 유일하게 현장 지휘센터가 존재하지 않는 울산지역에 방사능 재난 발생 시 효율적 대응이 가능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울산시는 당초 정부 예산안에 미포함 된 ‘울산 석유화학공단 긴급 안전진단 및 개보수 지원’ 사업에 국회 심의과정에서 국비 8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울산시는 2022년까지 석유화학공단 노후시설과 지하 배관의 개보수 지원에 총 사업비 150억 원을 확보할 계획으로 공단의 여러 위험요인으로부터 예방적․총괄적 대응이 가능하게 되었다.
울산시 관계자는 “2018년 확보한 국비예산을 적극 활용하여 시민 모두가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스마트한 재난대응 관리체계 구축과 원전․국가산단으로부터 시민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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