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낚시어선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4주간(6. 27. ~ 7. 22.) 낚시어선 205척에 대해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어업인과 낚시승객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22년 여름철 낚시어선 안전점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사고이력이 있는 낚시어선과 출항빈도가 높은 어선을 중심으로 안전취약 요소 중심의 사고원인별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군·구, 인천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지부, 수협중앙회 인천어선안전조업국 등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합동점검과 군·구 주관 일반점검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안전장비 구비(구명조끼, 소화기, 비상용 구급약품세트) 구비 △레이더 등 항해·무선설비 설치·작동상태 △낚시어선 출·입항신고 이행 및 승객명부 비치 △낚시어선업자 및 선원의 음주 등 안전운항 여부 △금어기·금지체장 기준 인지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구명설비, 소화기 위치 부적합 등 경미한 위법사항은 현장 시정조치 또는 출항제한 조치하고, 낚시어선 승선정원 초과, 음주운항 등 중대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사법처분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오국현 시 수산과장은 “어업인은 물론 낚시어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어선 안전 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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