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본부장 허석곤)는 12월 13일 오전 11시 시청 구관 3층 회의실에서 국가산업단지 안전협의 단체인 ‘울산석유화학공단 안전협의회’, ‘온산공단 안전관리협의’, ‘울산여천 안전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내년에 개관 예정인 ‘울산안전체험관’의 운영 활성화와 울산지역 국가산업단지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하여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소방본부와 각 협의회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산업재해 예방교육과 훈련시설을 지원하고 산업안전 체험프로그램의 개발과 기술자문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안전도시 울산’ 만들기에 상호 협력해 나간다.
허석곤 소방본부장은 “울산은 대량 위험물 저장·취급시설이 산재하고 있으며 국가산단의 노후화로 대형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식을 비롯해 앞으로도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소방본부는 사업비 320억 원을 투입해 북구 정자동 강동관광단지 내에 부지 10만 8,984㎡,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7,610㎡ 규모의 안전체험관을 건립 중에 있으며, 내년 6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안전체험관은 5개 테마의 실제 사고를 재현한 체험시설들이 설치되며, 특히 3층에는 울산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지진 및 원자력·화학 재난체험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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