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과 대전 이남 및 국도 17호선을 연결하는 13.9㎞ 도로 구간 중 광역도로 10㎞ 구간의 공사를 완료한 가운데, 도 종합건설사업소가 최종 잔여 구간의 정비를 마무리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 종합건설사업소는 최근 사업소 회의실에서 ‘복수∼진산 간 지방도 확·포장 공사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금산군 관계자, 자문위원 등과 함께 용역 현황을 점검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완공한 구간은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금산 복수면까지 10㎞ 구간으로, 2003년부터 2020년까지 총 1700억 원을 투자해 왕복 4차로로 확·포장했다.
이번에 추진하는 사업은 전체 13.9㎞ 구간 중 남아있는 금산 복수면 백암리∼곡남리 3.9㎞ 구간을 대상으로 하며, 2030년까지 1070억 원을 투입해 준공한다.
도 종합건설사업소는 이번 보고회에서 수렴한 사업 설계 기준과 교차로 계획 등의 적정성 자문 의견을 검토해 실시 설계 시 반영할 방침이다.
또 도로 위계 일관성과 연속성을 확보해 지역 간 접근성을 높이고 도로 안전성도 향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노선은 2020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주민설명회와 주민대표 간담회 등 11회에 걸친 주민과의 소통으로 결정했으며, 앞서 추진한 대전∼금산 도로공사의 장기화에 따른 본 사업의 조기 준공을 위해 사업 단계별 단축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도 종합건설사업소 관계자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공사를 조기 준공할 수 있도록 단축 방안 마련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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