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아시아요트연맹 공인 요트대회인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가 다양한 방식으로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준비한다.
다음달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보령요트경기장과 대천해수욕장 수역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에는 개최국 한국을 포함해 덴마크, 포루투갈, 이탈리아, 프랑스 등 해외 16개국 77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대회 조직위는 경기 외에도 △보령국제요트대회 홍보관 △서해바다 요트탐험대 △지역 관광(리저브데이) 등을 운영해 참가 선수단과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우선 대회 시작 전인 7월 6일부터 8일 사이 1박 2일로 서해바다 요트탐험대를 운영한다. 서해의 아름다운 섬을 알리는 동시에 세일링 로드를 개발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해바다 요트탐험대는 보령국제요트대회 누리집에서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해 선발한 5명의 참가자와 함께 크루저 요트를 타고 요트경기장에서 출발해 외연도와 격렬비열도를 탐방하고 돌아오는 행사다.
특히 서해바다 요트탐험대는 이번 대회의 전 과정을 담을 다큐멘터리 촬영과 한국방송(KBS) 생생정보통 촬영을 함께 진행하여 7월 11일 방송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기간인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박람회장에 보령국제요트대회 홍보관을 마련, 충남 요트산업의 성장기반 마련 및 요트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한다. 대회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J70과 옵티미스트, 49er, 카이트서핑 등 요트 공중 모빌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해외에서 입국한 선수단과 임원 등 140여 명을 대상으로 중앙시장 등 보령지역 관광 기회를 제공하고 보령해양머드박람회도 참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보령국제요트대회가 해양레저스포츠 대중화, 해양레저산업 저변 확대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전 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7월 22일 오후 5시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상설무대에서 선수단과 충남도지사 등 주요 내·외빈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열고 대회의 막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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