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문화도시센터는 지난 29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만화부평사, 1945 부평 조병창 이야기’ 발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발간한 ‘만화부평사’는 지난해부터 추진한 문화도시부평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아이부터 성인까지 지역의 역사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든 책자다.
행사에는 지역아동센터와 도서관 관계자, 문화해설사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스토리와 작화를 맡은 탁영호 작가와 제작 전반에 걸쳐 역사적 자문을 맡은 조건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은 지역 역사만화 제작에 참여한 소회와 배경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구는 북부교육지원청과 부평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 지역 내 도서관에 도서를 전달해 구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지역 내 초·중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도서관, 작은도서관, 사회복지관 등에도 만화책을 배부해 독서 교육프로그램이나 문화해설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문화도시 지정 이후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사업을 고민한 결과 ‘만화부평사’를 제작하게 됐다”며 “만화로 부평 역사를 알아보며 많은 주민들이 우리 구의 가치와 정체성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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