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지역 원예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제3차 원예산업발전 5개년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전남도는 최근 나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시군 원예생산부서와 유통부서, 생산조직(통합마케팅조직․조합공동법인․연합사업단) 등 100명을 대상으로 중장기 계획 수립을 위한 설명회를 갖고 계획 수립의 첫발을 뗐다.
제3차 원예산업종합계획은 정부 지원체계 개편 방향을 반영해 지금까지 별도로 수립·추진한 과수산업발전계획을 통합할 방침이다.
계획에 담길 주요 내용은 ▲생산-유통 조직화를 통한 시장 경쟁력 제고 및 수급관리 기능 강화 ▲해당 조직의 사업계획에 대한 자율성․책임성 강화 ▲보조사업을 일괄 신청․지원하는 패키지 지원방식 등이다.
정부의 원예산업 정책 방향에 맞춰 수립되며, 지역별 전문 생산품목과 생산조직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세부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시군에서 수립한 원예산업발전계획을 8월 중 중간 점검하고, 수정·보완 후 오는 10월 도 계획과 함께 확정해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강하춘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전국단위 물류체계, 온라인 거래 등 시장 지배력 증가를 위해선 산지 경쟁력이 필요하다”며 “농촌 인력 부족과 생산비 증가 등을 극복하기 위해 생산자 조직 등 민관협력을 확대하고 지역 전략품목 육성을 위한 원예산업발전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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