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청소년합창단 기획연주회 ‘1982, 함께 또 같이’가 7월 9일 토요일 오후 5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1982년 창단 후 청소년합창문화를 선도하여 온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의 창단 40주년을 기념하는 연주회로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자 기획되었다.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천경필의 지휘로 진행되는 연주회는 엘베르딘의 ‘Salve Regina(마리아에게 드리는 인사)’, 기욤의 ‘Koudjay(쿠쟈이)’ 등 색다른 매력의 현대 합창곡을 비롯해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며 선곡한 어샌더의 ‘Peace(평화)’, 그리고 전래놀이를 하며 구전으로 내려온 노래들을 새롭게 구성하여 만든 류형선의 국악합창곡 ‘놀리기’ 등 다양한 형태의 합창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소프라노 서선영을 초청, 바그너의 오페라 <탄호이저> 중 아리아 ‘그대 고귀한 전당이여’, 노영심의 ‘시소타기’를 특별무대로 선보인다.
특히, 지난 40년간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에서 청소년기를 보내며 활동했던 OB단원들이 참여하여 현재 단원들과 함께하는 무대는 세월을 뛰어넘어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감동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다.
천경필 예술감독은 “지난 40년간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의 발전을 위해 힘써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관심과 사랑으로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과‘함께 또 같이’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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