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계양구 효성동에 대기환경측정소 1개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측정 자료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정도관리와 시운전을 거쳐 9월,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의 대기환경측정소는 기존 30개소에서 31개소로, 계양구는 1개소에서 2개소로 늘어나 시민들에게 보다 정확한 대기질 정보를 전파할 수 있게 된다.
측정소 신설 장소는 인구분포와 밀도, 기존 측정소와의 거리, 주변 오염원 등을 면밀히 검토해 전문가와의 협의를 통해 결정했으며, 측정소 추가 설치를 통해 미세먼지 측정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들의 생활권에 좀 더 가깝고 촘촘한 대기환경 모니터링을 실시 할 수 있을 예정이다.
대기환경측정망은 대기오염실태, 변화추이 및 대기환경기준 달성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고보조금 50%를 지원받아 설치되며,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오존(O3), 이산화질소(NO2), 아황산가스(SO2), 일산화탄소(CO)의 대기오염물질과 풍향, 풍속, 온도, 습도, 일사량의 기상항목을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인천시에서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고 보다 세밀하게 대기질을 진단·관리하기 위해 2018년 대기환경측정소 20개소에서 올해 31개소까지 지속적으로 확충했으며, 대기오염물질을 체계적으로 분석‧평가하기 위한 환경자동감시정보시스템과 대기정보 실시간 표출을 위한 환경전광판 6개소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대기질 측정자료와 대기오염 예․경보 현황은 인천시 환경정보공개시스템(https://air.incheon.go.kr)과 전국 대기환경 정보를 제공하는 에어코리아(http://www.airkorea.or.kr)의 누리집과 모바일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더욱 촘촘해진 대기환경측정망 운영으로 시민들에게 정확한 대기질 정보를 전파해 건강한 생활권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도시지역의 주요 도로이동오염원인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실태 파악 및 감시를 위해 2023년 계양구, 2025년 연수구 도로변지역에 대기환경측정망 설치를 단계적으로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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