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원장 최연수)은 전국 시‧도 30개 수산업진흥기관 연구․기술보급 성과 발표회에서 강진지원의 잠입성 갯벌패류 양식기술 개발이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성과발표회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중앙과 지방의 소통과 기술정보 공유를 위해 국립수산과학원, 지자체, 학계, 어업인 단체 등 수산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각 기관의 기술개발 보급 사례를 평가했습니다
평가 결과 최우수상에 강진지원의 잠입성 갯벌패류 양식기술 개발, 장려상에 목포지원의 낙지 목장 조성 시험사업이 선정됐습니다.
강진지원은 잠입성 갯벌패류 양식기술 개발로 매년 감소하는 전남지역 꼬막․가리맛조개 자원 회복과 유휴 갯벌을 이용한 종자 생산 기술 및 중간 육성 기술을 확보하고 자원관리형 갯벌패류양식으로 전환하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목포지원의 낙지목장 조성 사업은 어업인들의 호응이 좋아 스스로 자체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전남 갯벌 보유 시군에서 벤치마킹을 통해 다양한 유사사업을 하는 등 파급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최연수 원장은 “연구개발 성과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수산현장에 신속하게 보급하는 한편 앞으로도 수산현장의 현안 및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현장 실용화 기술개발 보급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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